foodie/restaurants2008. 11. 2. 22:54
어제 광민님의 결혼식을 다녀오고 재석형님, 심플님과 함께 오랜만에 탁구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회의실 탁자에서 미니 탁구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그러질 못했네요.
여튼. 오랜만에 했던 탁구 게임은 원래도 잘 못했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더욱 더 못하겠더군요. 땀만 흘렸습니다. 2시간 가량을 셋이서 번갈아 가며 게임을 하고 난뒤 생맥주 한 잔이 생각 나더군요. 그것도 세명 모두. 그래서 심플님이 추천해주신 곳으로 갔습니다. 치킨이 정말 맛있다며 얼마나 칭찬을 하시던지.ㅎㅎㅎ
근데 치킨집이라 해도 되는건지;;; 보시는 것 처럼 프라이드 치킨 & 비어입니다;;;
위치는 지난 번에 포스팅 한 소도적 근처였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맥주 700과 닭다리였는데요. 메뉴 이름은 기억이;;; 가격은 13,200원 정도였는데요. 뼈는 없이 순살만 나왔습니다. 양은 두 명정도가 먹기 적당한 양이었구요. 오리지널 소스과 칠리 소스가 있었는데 둘다 주문하면 500원 추가라고 합니다. 두가지 맛 모두 보고 싶어서 둘다 주문했지만 칠리쪽이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소스는 시큼한 마요네즈에 후추맛이 추가된 그런 묘한 맛이었거든요.;;;
참고로 치킨 밑에는 생감자로 만든 감자칩이 있었는데 이것도 참 별미더군요. ㅎㅎ 새콤한 무도 맛있었는데요. 다음엔 안심 부분을 먹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