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and so on2008. 11. 8. 01:06
우선 저는 지금 신촌의 어느 한 고시룸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35만원의 비용이며 샤워 시설이 방마다 있는 그런 고시룸인데요. 다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여튼 더이상 고시룸에서의 생활이 정서적인 면이나 기타 건강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나름대로 서울-대전으로의 통근을 합리화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한 KTX의 주중정기승차권 할인제도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주중 정기승차권 제도는 말그대로 토요일,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월~금)에 자유석 운임의 50%를 할인하여 1일 2회 사용가능한 제도입니다. 또한 토요일 출.퇴근 고객을 대상으로는 자유석 요금의 30%를 주중 정기승차권 이용구간내에 한해서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할인을 통해 구간별 운임을 비교해보면 (21일 왕복 기준으로)
구간 | 운임 |
---|---|
서울-천안아산 | 226,800 |
서울-대전 | 394,800 |
서울-서대전 | 394,800 |
대전-동대문 | 315,000 |
물론 등록일이 2004년 08년 30일이라는 참 오래된 정보이긴하지만 그래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더군요;;
결론. 이런 저런 교통비까지 합치면 기존 고시룸에서 생활하던 생활비보다 약 10만원 정도 더 초과될 것 같지만 가족과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이상의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몸은 좀 힘들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