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staurants2008. 11. 10. 00:19

 신촌에 제가 알고 있는 찜닭집으로는 안동찜닭과 봉추찜닭이 있지만 지금껏 찜닭은 먹었던 곳은 봉추찜닭 뿐이네요. 주된 이유는 주변에서 추천한 곳이 봉추찜닭이었습니다. 안동찜닭은 약간 느끼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만 아직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어제도 오랜만에 찜닭을 먹어볼 요량으로 봉추찜닭에 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줄은 안동찜닭도 마찬가지더군요. 하지만 15분 정도 기다리면 자리가 생긴다는 주인 아저씨의 말을 믿고 일단 준비된(?)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자주 이런식으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심심함을 틈타 사진 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봉추찜닭 간판도 찍고(주인 아저씨의 포스~~)
봉추찜닭

 주인 아저씨가 준 닭고기를 먹는 길냥이도 찍고
길냥이

 함께 차례를 기다리는 냥이님과 심슨도 찍고
나영님&심슨

 그러고 보니 심플님이 빠졌군요. 흠... 여튼 수다 떠는 동안 드디어 차례가 왔습니다. 종업원분의 추천에 따라 4인분으로 한마리 반에 공기밥 추가(3개)하여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반주로 청하 한 병까지!!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인증샷!!
신촌-봉추찜닭

 적당히 매운맛 덕분에 느끼한 맛은 없었습니다. 청하 대신 그냥 소주를 주문할 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만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들(남자 세 명, 여자 한 명) 양이 적어서인지 싹싹 쓸어 먹기엔 조금은 많은 양이었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나온 후 계산서에는 41,000원(찜닭: 35,000원 + 공기밥: 3,000원 + 청하: 2,000원 맞나?)이 적혀있었습니다.

위치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