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cipe2009. 2. 28. 21:39
요즘 제 블로그로 들어오는 유입 키워드 TOP 5 중 4개가 음식 관련 키워드입니다. 그리고 앞도적인 차이로 1위인 김치볶음밥만드는법. 이제 정말 요리 대행 블로그로 굳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실제 저 "김치볶음밥만드는법" 키워드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해당 포스팅은 만드는 법이 아니라 먹었다는 포스팅이기에 본의 아니게 낚시 포스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죄송스러운 마음에 정말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법을 정리해 봅니다.
우선 김치와 찬밥을 메인 재료로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계란 한 개를 준비합니다.
준비된 적당한 크기(반찬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잘게 썰더군요.)로 자른 김치를 우선 기름에 달달 잘 볶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찬밥을 넣고 입맛에 따라 버섯이나 다른 식재료를 넣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처럼 멸치도 넣었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먹을 때 가끔 잇몸을 찔리는 고통이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이제 밥을 잘 비벼가며 마저 볶습니다. 다만 혹 김치가 모잘라 간이 맞지 않으면 소금이나 김치 국물로 간을 하고 경우에 따라 다시다를 조금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렌지의 불을 약하게 하거나 끈 후 계란 한 개를 깨서 남은 열로 마저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완성. 예쁜 그릇에 담아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그냥 프라이팬에 먹어도 맛있더군요.ㅋㅋ
여담이지만 잡곡밥 보다는 흰 쌀밥으로 만든 김치볶음밥이 더 맛있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찍고 나니 색이 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