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올블로그에 갔다가 Night Flower님의 "요즘 헌혈하러 가보셨나요?"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읽으면서 작년 신촌에서 운동을 다녀오다가 헌혈을 하고 다음에 또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보낸게 1년이 지난 것을 새삼 깨닫고는 오늘 내친김에 집에 오는 길에 중앙로에 있는 헌혈의 집에 들렸습니다.
다행히 저녁 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헌혈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먼저 오셔서 헌혈 중이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부터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보이는 여학생까지 헌혈을 하고 계셨습니다.
헌혈 등록증인가요. 헌혈을 하기 전에 작성하는 카드를 쓰면서 벽면에 붙어 있는 '오늘의 혈액 보유현황"을 보았습니다. B형 혈액형이 조금은 여유가 있었으나 나머지 혈액들은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헌혈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헌혈을 끝내고 10여 분 정도 안정하는 시간까지 해서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요. 물론 혈액이 모아지는 시간이 다를 수도 있고 전혈이 아닌 성분헌열의 경우는 조금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여튼 헌혈을 하고 나와서 받은 헌혈증을 보며 나름대로 뿌듯함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바늘이 들어갔던 부분이 조금은 뻐근합니다만;;; (이번엔 유난히 뻐근하네요 -_-ㅋ)
여러분도 헌혈 릴레이에 참여해보지 않으시렵니까. ^^
운영시간은 혈액원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대전 중앙로 혈액원을 기준으로 평일.토.일.공휴일 포함하여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입니다. ^^ 그리고 현혈의 집위치는 혈액관리본부에 접속하여 사랑나눔이->헌혈의집찾기 메뉴를 찾으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