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vent/monologue2009. 8. 8. 12:55

 그동안 휴대폰을 열면 자주 화면이 하얗게 변하면서 전혀 알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재부팅(?)을 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화면을 보여주고는 했는데 금방 또 화면이 하얗게 변했었습니다. 아이폰을 기다리면 조금만 더 버티자 버티자 했었지만 결국 오늘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습니다.

 대전 은행동에 있는 모토로라 서비스 센터를 이용했는데요.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근무를 하신다 하여 얼른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입니다. 생각보다 찾기는 쉬웠습니다. 7번 출구에서 나와서 갤러리아 백화점을 지나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티스토리 지도 첨부를 이용한 검색 결과는 그 옆건물을 안내하고 있네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소창1번가 건물 2층에 서비스센터가 있었습니다. 서비스센터 간판이 잘 보이지 않긴한데 그래도 찾기엔 어렵지 않더라구요.

 토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자 수가 6명이나 될 정도로 먼저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주중에 서비스센터를 찾기에는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힘들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실제 수리를 받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원인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대충 감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폴더형 휴대폰을 사용하다 보니 오래 사용하다 보면 연결 케이블이 끊어지거나 하는 현상의... 센터 직원분들도 이러한 현상이 많았나 봅니다.

 수리를 받고 베터리 케이스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베터리 케이스의 껍질(?)이 조금씩 벗겨지면서 지저분하게 보여 완전히 벗겨 그동안 사용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상당히 미끄러워 손에서 휴대폰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간 사용하면서 떨어뜨린 횟수보다 아마 그 이후에 떨어뜨린 횟수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폰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동생은 한 2년은 다시 써도 될 것 같다면서 모토로라가 튼튼한 건지 제가 깨끗하게 사용한 것인지 물으며 3개월된 자신의 휴대폰을 바라보내요.ㅋㅋㅋ

 수리비는 17,800원, 베터리 케이스가 8,600원 나왔습니다만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대충 저 가격이었던 것 같은데... 보상기변으로 교체를 할까했던 휴대폰이었는데 비교적 수리비가 적게 나와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