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cipe2009. 8. 17. 21:26
이사를 하고 처음으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메뉴는 참치 김치찌개. 집에 있는 재료가 김치, 참치캔 하나. 그 밖에 식용류, 소금, 설탕, 고추가루 뿐이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냄비에 식용류를 조금 두르고 김치와 고추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하고 달달 볶았습니다. 근데 막 튀더니 냄비가 조금 탔습니다. 아마도 국물이 거의 없었는데 그 때문인 것 같아요. 또 냉장 보관 중이던 식용류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 뒤적거리면서 어느 정도 볶은 후에 물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고추가루를 조금 더 넣고 설탕 조금 넣고 밥이 다 될 동안 끓였습니다.
중간 중간 맛을 보니 조금은 심심한 맛. 아마도 마늘 같은 재료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본적인 이유는 실력 부족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