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staurants2009. 12. 13. 21:38
여름 기억을 지금에서 남기긴 모하지만 지금 안하면 내년 여름에나 남길 것 같아서 정리합니다.
화평동 왕냉면은 체인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사 오기 전에도 가끔씩 그 근처에서 먹었었으니까요. 여하튼 음식점 이름 답게 왕냉면이 주메뉴는 아닌 것 같고 갈비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에 점심 메뉴로는 적격이죠. 한 겨울에 냉면이라니;;;
가격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학생들은 더 저렴하게 준다고 하니 흐믓하네요. 일행 중에 학생이 없어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이 먹어야 할 때인데 더 주면 더 주었지 덜 주진 않겠죠??
냉면을 먹을 땐 어느 냉면집과 같이 단출한 반찬입니다. 하지만 냉면의 양은 정말 왕냉면입니다. 성인 남자의 손이 이렇게 비교가 될 정도라면;;;
그리고 손만두도 먹었는데요. 음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했었습니다. 냉면도 가격 대비 맛(?)도 괜찮았구요. 이따금 여름에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구요.
위치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지도로 찍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