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recipe2010. 4. 14. 00:22
카레는 자취생이 만들기 쉬운 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만든 카레의 맛이 생각나 오랜만에 다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다만 그 때는 재료를 다 썰어놓고 거의 한꺼번에 볶다시피 해서 만들었는데요. 이번엔 여기 저기 주워들은 지식을 담아 만들어봤습니다.
자. 우선 준비된 재료를 프라이펜이 살짝 볶아 준비해두고 다시 끓은 물에 넣고, 우유에 겐 카레가루를 넣으면 끝. 설명도 쉽지만 실제 만드는 수고도 생각보다 적습니다.
재료에 대해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카레 재료를 미리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익힌다거나 카레 가루를 물 대신 우유로 겐는 것이 조금 다름니다. 각각 식재료의 맛을 살리거나 조금 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에 삶아서 익히는 것보다 프라에팬에 조금 익혀서 조리하는 것이 실제 조리시간도 단축되기도 합니다. 밥을 올려놓고 30분 정도가 채 안되서 카레가 완성이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보통 카레 한봉지를 사게 되면 3~4인분이기 떄문에 만들어 놓고 상해서 버리기 보다는 반씩 나누어 조리를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게 진하게 한끼 해먹기엔 적당한 양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진하게 카레를 말아 먹는 편이긴 하지만...